전투에서 걸어 당기는 무기로 겸은 기병전을 많이 한 삼국시대의 전투에서 걸어 당기는 무기로 필수불가결이다. 중무장한 적 기병과의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말 아래로 떨어뜨리는 것이며, 이때 걸어 당기는 무기가 필요하다. 걸어서 당기는 무기중 대표적인 것이 갈고리와 철겸이다. 철겸은 전통적으로 농구인 낫이나 유사시에 긴 자루를 달아 말탄 적을 아래로 끌어당기는 무기로 적절히 사용하였다. 철겸은 신부(身部)와 인부, 자루로 구성되는데 이 편은 잔편으로 신부인지 인부인지 잘 구분되지 않는다. 보존처리되어 밀봉처리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