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국(召文國)은 고대 의성지역에 있었던 초기국가 형태(읍락국가)의 나라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을 살펴보면 벌휴왕2년(185)에 사로국(신라)이 조문국을 공격하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 공격으로 조문국이 멸망하였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서기 185년까지 조문국은 존재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의성금성산고분군(도 기념물 제128호)이 위치해 있는 금성면 일대가 조문국이 있었던 터전임이 틀림없다.
이 일대의 고분은 1960년대부터 발굴이 이루어져 수많은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조우형 금동관, 금동관모, 은제관장식, 환두대도, 금동귀걸이, 의성양식 토기 등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 되었다. 이들 유물들은 대부분 5~6세기에 만들어진 유물들로 조문국의 후예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화려하고 독창적인 문화를 만들었던 조문국의 옛 터전인 의성금성산고분군과 출토된 유물이 전시 되어 있는 의성조문국 박물관을 찾아오셔서 조문국의 찬란했던 문화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