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회색 경질의 대부호편으로 대각 일부와 동체 일부만 잔존한다. 각단은 회색이며, 태토는 석립이 다량 혼입되었다. 동최대경은 동중위에 위치한다. 대각은 나팔형으로 각지게 처리되었다. 대각의 하위에 1조의 돌대를 돌린 후, 5개의 장방형 투창을 일정한 간격으로 뚫었다. 내면은 회전물손질 정면, 외면은 회전목리조정 하였으며, 외면 동하위에 타날흔이 희미하게 관찰된다. 내저면과 외면 대각 일부에 암녹색의 자연유가 다량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