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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정문화재

도지정문화재 전경

의성 정안동석조여래입상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 정안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시기의 높이 230㎝의 입상(立像)으로, 그 앞에는 석불의 대석(臺石)으로 추정되는 방형 기단에 팔엽 연화를 조각한 다듬은 돌이 놓여 있다. 연화 대석의 직경은 85㎝, 높이 22㎝이다. 오른손을 제외하고 하나의 돌에 조각되어 있다.

주소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 하안길 23-3

전화번호054-830-6952

기본정보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 정안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시기의 높이 230㎝의 입상(立像)으로, 그 앞에는 석불의 대석(臺石)으로 추정되는 방형 기단에 팔엽 연화를 조각한 다듬은 돌이 놓여 있다. 연화 대석의 직경은 85㎝, 높이 22㎝이다. 오른손을 제외하고 하나의 돌에 조각되어 있다.
별석으로 끼워져 있던 오른손은 사라진 상태이며, 이를 끼워 넣기 위한 마련된 원형 구멍이 오른손 손목 부위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불상의 머리는 목이 부러져 시멘트로 접합해 두었고, 다리도 많은 손상을 입었으며, 발 부분도 함몰된 상태이다. 그 외에 약간의 마멸은 있으나 전체적으로 윤곽이 뚜렷하게 잘 남아 있어 통일 신라 시대 후기의 불상 양식을 잘 보여준다.

의성 정안동 석조 여래 입상의 상호(相好)는 네모진 얼굴에 양 볼은 통통하게 살이 올라 풍만한 모습이다.
불상의 머리카락은 작은 소라 모양을 붙여 놓은 듯한 나발(螺髮)에 낮고 작은 육계(肉髻)가 표현되어 있다. 미간(眉間)에는 별도의 보주로 백호를 박았던 백호공(白毫孔)이 나 있으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다. 법의는 양 어깨를 감싸며 내려오는 통견(通肩)으로 가슴, 팔, 다리 등 전체적으로 몸에 밀착되어 흘러내리고 있어 신체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난다. U자형으로 넓게 터진 가슴 밑에는 군의(裙衣) 매듭이 표현되어 있으며, 왼쪽 팔 및 무릎으로 흘러내리는 옷 주름은 도식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뒷면에도 옷 주름을 새겼다. 왼손은 아래로 내려 드리웠으나, 오른손이 결실되어 수인(手印)을 정확하게 판별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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