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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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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동석조보살좌상

지정번호 : 136 수량 : 1구 소유자 : 국유 지정일 : 1979-01-25

  • 주소의성군 단촌면 관덕리 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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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보살은 부처를 도와 중생을 구제하고 불도의 깨달음을 얻은 자로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보현보살, 지장보살 등 수많은 보살들이 있다.
불교가 발전함에 따라 불교의 가르침에 대한 예배의 대상으로 시각적인 조형물을 만들게 되는데, 부처를 형상화하면 불상, 보살을 형상화하면 보살상으로 부르며, 불상에 비해 보살상은 화려한 장식을 하고 있다.
의성 관덕동 석조보살좌상은 마모가 심하여 보살의 이름은 알 수 없으나 가슴 앞에 있는 목걸이와 U자형 장식, 팔찌를 통해 보살상임을 알 수 있다. 보살상의 머리카락은 작은 소라 모양을 붙여 놓은 듯한 나발(螺髮)로, 정수리에는 육계(肉髻)*가 작지만 분명하게 표현되어 있다. 한때 도괴되었던 머리를 다시 붙여 두었으나,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게 남아 있다. 안면의 훼손으로 전체적인 인상을 확인하기 어려우나, 이마는 좁은 편이고 얼굴형은 가름한 편이다.
전체적으로 결가부좌***한 신체에 나타난 안정감, 얇은 옷 속으로 비치는 부드러운 굴곡, 갸름한 얼굴 등에서 8세기 통일신라 불상의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다. 또한 영락(瓔珞)으로 불리는 구슬장식 등 섬세한 조각 솜씨를 보여주는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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