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주변 지역은 삼한시대의 성읍 국가인 조문국의 도읍지로 추정된다. 경덕왕릉을 포함해 약 374기의 고분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의성지역 지방세력과 사회 구조 및 신라와의 관계를 알 수 있다.또한, 조문국의 경덕왕릉으로 추정되는 1호 고분은 1725년(영조 원년) 고을 현령이 경덕왕릉을 증축하고 하마비를 세우고 그때부터 왕릉 제사를 지냈으나, 일제 강점기에 중단되었다가 해방 이후 지역민인 박재을씨가 향사를 지내다가 경덕왕릉보존회가 구성되면서 매년 3월에 춘계향사를 지내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약 600년 전 안동 김씨 중시조(中始組)가 이곳에 정착할 때 마을의 허전함을 보완하기 위해 심었다고 전해지는 방품림이다. 또한 1592년 서애 유성룡 선생의 어머니가 친정인 사촌에 다니러 왔다가 이 숲에서 유성룡을 출산했다는 전설도 있다. 숲의 경관이 아름답고 조화롭게 어우러져 선조들의 자연관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제오리의 공룡발자국화석은 1987년 도로 확장공사 중 산허리 부분의 흙을 깎아내면서 발견되었다. 화석은 중생대 백악기때의 것으로 약 1억 1500만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는 대·중·소형의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의 발자국이 동시에 발견되어 공룡의 서식지였음을 짐작케 한다.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5층 석탑이다. 낮은 1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으로,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린 모전석탑(模塼塼塔)양식과 목조건축의 수법을 동시에 보여주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경주분황사모전석탑(국보 제30호)과 함께 통일신라가 전기의 석탑 양식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