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uiseong-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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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맥

• 태백산에서 남으로 뻗은 태백산맥과 서남으로 뻗은 소백산맥이 마치 소쿠리 모양을 하고 있는 그 속에 의성군이 위치한다. 의성군의 동서는 52km로 길고, 남북은 33km로 좁으며, 동서 중간지역이 잘록하여 고치 모양을 이루고 있다.
• 태백산맥의 영천 보현산에서 온 줄기가 춘산면에서 두갈래로 갈라져서 한줄기는 북주한다.
• 춘산면 산두봉, 옥산면 황학산, 단촌면의 갈라산을 만들고, 여기서 서쪽으로 굽어 신평면 봉암산, 다인면의 독점산과 비봉산을 지나 다시 남으로 굽어 예천군 풍양면에서 건지봉을 이루고 상주시의 중동면까지 내려와서 일월산맥(日月山脈)은 끝이 난다.
• 이 줄기는 의성군의 동쪽, 북쪽과 서쪽 일부의 군계를 갈라 놓은 산맥이 된다. 또 한줄기는 춘산면 어봉산에서 서쪽으로 가음면의 선암산, 금성면의 왕제산에 이르러 의성군의 남동부 군계를 이루며, 대구 팔공산에서 북주 하는 줄기가 군위군에서 서쪽으로 꺾어 구천면의 청화산, 단밀면의 장자봉과 만경산을 만들어 의성군의 남서 부의 경계를 이룬다.
• 의성군의 서쪽 일부와 북서부 일부의 경계는 낙동강이다. 이렇게 세갈래의 산맥 사이에서 동서로 길게 의성분지가 형성되어 있다.

주요산의 높이와 위치

하천

• 의성군내를 흐르는 하천은 모두 낙동강 수계(水系)에 속한다. 대부분의 발원지가 군내에 있기 때문에 하천의 길이가 짧고 유량도 풍부하지 못하다.
• 외지에서 유입하는 하천은 2개 뿐으로 군위군 고로면에서 발원하는 위천이 비안면 옥연리로 들어오는데 군내에서 가장 긴 하천이다. 또 하나는 구미시 도개변에서 구천면 장국리로 들어오는 비산천이다 위천의 양안(兩岸)에 가장 넓은 평야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 다음은 춘산면 신흥리에서 발원 비안면 쌍계리에 이르는 쌍계천 양안이다.
• 사곡면 공정리에서 발원하여 봉양면 구미리에서 쌍계천과 합류하는 남대천과, 옥산면 황학산에서 발원하여 안동시 일직면으로 들어가는 미천 양안에도 비교적 넓은 평야지가 있다.
• 신평면 광산천과 안사면의 신평천은 길면서도 가까운 거리에서 평행 양류함으로써 평야지는 없고 험한 협곡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