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 의성군에서 인구 비율이 5번째로 많은 다인면은 타 면에 비해 문화예술콘텐츠가 전무했습니다. 주민들은 문화예술의 부재로 인한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상주나 안동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의성군 청년예술캠프 <프로젝트 DA-IN>을 통해 이러한 주민들의 갈증을 해결하고자 다인면민들의 삶의 기록과 터전을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시각화하였습니다. 청년예술가들은 마을을 함께 둘러보고 마을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마을에서 여러 영감을 받고 작품으로 제작했습니다. 노수현 작가는 서릉2리의 골목들과 정미소를 탐방하고 달제2리의 옛 과거길에 대한 이야기를 주민들에게 듣고 영감을 얻어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박진영 작가는 양서리와 신락1리를 돌아보며 양수장과 다인면의 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손승범 작가는 전쟁도 모르고 지낸 산 위의 마을 용곡3리와 산 안쪽에 있어 산내리라 불리는 마을을 탐방하며 여러 풍경을 담아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윤대희 작가는 옛이야기가 풍성한 덕미2리와 특별한 기억이 담겨있는 덕지1리를 돌아보며 작품을 구상했습니다. 프로젝트 의 전시에 오셔서 작가들이 풀어낸 이야기와 과정들을 같이 공감하며 향유하기를 바랍니다. 11월 28일에 있는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작품의 과정과 후일담을 나누며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마을의 이야기를 나누고자합니다. |